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멸종 취약종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최근 화제인 푸바오의 동생들 이기도 합니다.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한국 에버랜드로 온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가 지난 7일 쌍둥이 암컷 판다를 낳았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최근 판다월드에서 많은 인기를 보여주는 푸바오는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겼는데요. 어서 빨리 보고 싶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공개는 차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귀여운 푸바오 또한 생후 6개월부터 판다월드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6개월 후에는 푸바오 동생들도 볼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푸바오?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로, 이름은 팬들의 투표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아기 판다는 아기 판다 출생 100일을 맞아 에버랜드에서 여러 후보 이름을 선정한 후,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푸바오라는 이름으로 정해졌습니다. 이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판다들은 일반적으로 아빠 판다와 엄마 판다가 따로 사육장에서 살며, 아이 판다의 육아는 엄마 판다가 담당합니다. 푸바오 역시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의 돌봄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2022년 9월 1일에는 아이바오를 떠나 독립하고, 2022년 11월 1일에는 사육사로부터도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푸바오와 이별..
2023년 7월 7일에 어미 아이바오가 쌍둥이 여동생들을 출산하면서 푸바오는 3 자매 중에서 큰언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판다는 중국의 소유이기 때문에 푸바오 역시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중국으로의 반환은 푸바오가 약 4살이 되었을 때 예정되어 있으며 2024년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들의 아쉬움..
많은 팬들은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중국에도 또 다른 수컷 판다를 데려오면 안 되냐고 요구하고 있지만, 사육사는 푸바오도 시집가야 한다고 말하며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동생 판다를 낳도록 약속했습니다. 따라서 2023년 7월 7일에는 아이바오가 2마리의 푸바오 여동생을 출산하여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두 동생의 언니가 되었습니다. 판다 푸바오의 성장과 이별을 함께 지켜보는 것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지만, 사육사는 팬들을 위해 동생 판다들을 낳도록 약속하였고 그 결과 7월 7일 푸바오의 동생들이 태어나며 푸바오와의 이별에 대한 슬픔과 아쉬움이 조금은 옅어진 순간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푸바오에 대한 사랑과 지지가 여전히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